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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초보 탈출

영어 해도해도 왜 안되지? 1탄 (영어정복비법)

by 연설가 2023. 5. 1.

우리나라처럼 사교육과 공교육 포함 오랜 시간 영어 공부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10조가 넘는 돈이 영어 교육에 사용된다고 추산합니다. 이 정도 시간과 돈이면 영어가 유창한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야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많기는커녕 대부분 대졸 학력의 성인들의 영어 실력은 그리 신통치 않은 편이지요. 직장인들은. 어떤가요? 글로벌 시대라서 웬만한 회사에서는 영어 소통 능력을 요구하지요. 입사 전형에 토익, 텝스, 토플 등 여러 가지 영어 인증 시험 결과를 제출해서 자기 영어 실력을 검증받지만 그래도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사람들은 매우 소수입니다.

저는 미국인 글로벌 회사를 11년 다니면서 영어를 많이 사용한 사람입니다. 1년에 한번은 영어 능력 테스트를 하는데요, 일반 사무직에서 심지어는 임원들 까지도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는 모습을 많이 봐왔어요. 어떻게 해야 영어가 들리는지 많이 들 물어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하는 직장인들도 봤지요. 특히 요즘은 온라인 콘텐츠들이 잘 나와서 비대면으로 선생님과 영어를 배우거나 심지어는 AI를 통해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지요. 당시에는 입사 전형 중에 이력서에 공인 영어시험 점수를 적도록 했는데, 토익, 토플 고득점을 받은 사람과 영어 인터뷰를 해보면 아주 간단한 대화조차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어 교육과 영어 평가의 허점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영어가 될까요? 왜 우리는 오랜 시간 영어를 하는데도 영어가 안 되는 걸까요? 여기 왜 영어가 안되는지 상세하게 잘 설명해주는 다큐멘터리가 있네요. 저도 여기 나오는 학자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1. 영어학습은 서술 기억인가 아니면 절차 기억인가?

다큐멘터리를 보면 모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것(미국인)과 제2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의 습득과 언어 구사방법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뇌 과학을 통해서도 검증합니다. 서술기억은 암기하고 기억하는 말 그대로 공부하는 뇌로 봐야 한다면 언어영역을 사용하는 절차기억은 운동과 악기연주 같은 몸으로 익히고 일종의 훈련이라고 봐야 해요.. 그런데 제2외국어로 영어를 습득하는 우리는 서술기억만으로 영어를 배우고 구사하기 때문에 대화의 이해와 반응이 느릴 수밖에 없지요. MRI촬영 결과도 영어구사를 하는데 필요한 뇌 기능을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 줍니다. 언어는. 말하고 듣는 사람 간의 소통의 도구인데 우리 영어 교육은 어떤가요? 영어 수업이 당연히 말하고 떠들고 시끄러워야 하는데 우리 영어수업은 너무나 조용합니다. 말을 배우는 학생들이 입을 열기회가 없지요. 영어 구사가 일종의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라 가정하면 영어를 말로 많이 떠들면서 익혀야 하지만, 오히려 문장 속 문법을 따지고 분석하고 해석하고 무작정 단어를 외워서 시험지에 옮겨 적는 그런 식으로 영어를 배우지요. 그러다 보니 매우 정숙하게 칠판에 있는 내용을 적거나 선생님만 말하는 이상 한 영어 수업이 됩니다. 언어 수업에 당연히 포함되어야 할 학생들의 듣고, 말하기 훈련이 거의 전무합니다.

2. 말하지 않는 영어 공부

10년을 넘게 공부해도 영어가 잘 안 되는 이유 바로 읽고 분석하고 따지는 영어 공부만 했을 뿐 영어를 듣고 말하는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연습을 안 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어순이 영어와 달라서 한국 일본 사람은 영어를 잘하기가 어려워하시기도 하지만 저의 생각은 달라요. 우리가 영어가 안되는안 되는 이유는 잘못된 방법으로 영어를 배웠기 때문이지 한국 사람이 원래 영어가 안 되는 게 아니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영어를 배우는 나라가 한국과 일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해외 출장을 가서 대화나 프리젠테이션을 하면 유독 한국, 일본 사람들이 영어 구사를 더 어려워하고 못하곤 합니다. 불필요하게 문법을 따지거나 발음에 위축 되서 더 말하기를 두려워합니다. 영어의 본고장 뉴욕을 가 봐도 정통 영어 문법과 정통 영어 발음을 구사하는 사람은 101명도 되지 않아요. 다양한 인종이 각기 특색 있는 억양과 발음으로 영어를 구사해요 문법도 다 정확하지 않고요. 그래도 다 영어로 소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3.집중적 언어 연습 반복이 필요

다큐멘터리에서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병사를 배출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 언어교육원이라는 곳에서 20대의 군인들에게 매우 특별한 방법으로 훈련을 시켰습니다. 필요한 언어의 문장을 듣고 말하는 단순한 반복 훈련으로 단, 4주 만에 제 2 언어를 습득한 놀라운 효과가 거두었지요. 뇌 과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실제로 뇌는 나이와 상관없이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해 냈지요. 여기서 중요한 건 누구나입니다.. 누구나 영어 말하기 듣기 연습만 정확한 방법으로 꾸준하면 누구나 원어민처럼 잘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요약해 보겠습니다.

  • 반드시 큰소리로 소리 내서 연습하라
  • 몸이 기억할 때까지 반복하라 (머리로 영어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 자신이 관심 있는 내용으로 연습하라.

여기에 제가 조금 더 추가하면

1) 꾸준함이 필요하기에 꼭 관심이 있는 내용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자신에 귀에 들리게 큰소리로 읽을 때 "영어의 박자와 리듬을 맞춰서 읽어라"

3) 한글로 번역하지 않고 영어로 생각하고 이해한다.

영어는 강약과 박자가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해요.^^

듣기에 장애가 있는 분이 아니면 누구든지 영어는 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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